‘더민주’ 이학영 의원 아들, 무안서 경비행기 추락으로 사망

입력 2016-06-17 19: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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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무안에서 경비행기 추락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사망자 3명 가운데 한 명이 더불어민주당 이학영 의원의 아들로 밝혀졌다.

17일 오후 3시 10분쯤 무안군 현경면의 한 밭에 경비행기가 추락했다. 사고 항공기는 비행훈련업체 TTM 코리아 소속으로 4인승 경비행기다.

사고 현장은 왕복 2차선 지방도로 옆이다. 기체는 형체를 알아보기 어려울 만큼 심하게 파손됐다. 사망자 중 2명은 사고지점 인근 밭에서, 1명은 비행기 안에서 불에 타 숨져 있었다.

소방 관계자에 따르면 사망 인원은 해당 비행기에 탑승한 총 3명으로 비행교관 이상은 씨, 교육생 이하나로 씨, 박상준 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 이하나로 씨가 더불어민주당 이학영 의원의 아들이다. 현재 추락 직후 화재가 이어져 소방차 11대와 119구조대가 출동해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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