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 영화 ‘살인소설2: 다시 시작된 저주’ 7월 7일 개봉 확정

입력 2016-06-20 15: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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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소설’의 속편인 ‘살인소설2: 다시 시작된 저주’가 국내 개봉을 7월 7일로 확정 짓고 메인 포스터와 보도스틸 12종을 전격 공개했다.

‘살인소설2’는 끔찍한 일가족 몰살 살인 사건 이후, 더욱 참혹한 사건들이 계속해서 벌어지면서 거대한 저주의 위기에 빠진 한 가족과 그 가족을 구하기 위한 사립 탐정이 공포의 근원에 대해 파헤치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 작품이다. 에단 호크가 출연한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로 화제를 모았던 ‘살인소설’의 속편.

전편에서는 베스트셀러 소설을 쓰기 위해 실제 살인 사건이 벌어진 집으로 이사 온 작가가 살인 사건의 증거품인 살인 현장을 촬영한 영화를 보면서 진실을 파헤쳐가다가 광기와 집착에 빠지게 되어 벌어지는 충격적인 이야기를 그려냈다. 실제 범죄를 바탕으로 소설을 쓴다는 파격적인 설정과 실화 범죄 전문 소설가 앨리슨으로 분한 에단 호크의 변신 등 미국 개봉하자마자 박스오피스 점령 및 획기적이면서도 새로운 공포 영화로 평단과 관객들의 호평을 받은 전작의 인기에 힘입어 속편이 제작되었다.

‘살인소설2: 다시 시작된 저주’ 역시 미국 개봉 후 개봉 첫 주 스코어로 제작비 회수 및 4주간 박스오피스 TOP 10에 오르며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파라노말 액티비티’ ‘인시디어스’ 제작진들이 선보이는 ‘살인소설’의 새로운 프랜차이즈로 이번 ‘살인소설2: 다시 시작된 저주’는 더욱 잔혹하고 더욱 충격적인 스토리로 미국에 이어 국내 영화팬과 호러팬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다. 특히 ‘살인소설’에서 에단 호크가 맡은 앨리슨 오스왈트의 조력자로 활약한 보안관이 더 이상의 희생자를 막기 위해 저주받은 집들에 대한 조사를 하는 사립 탐정으로 등장해 또다시 미스터리한 가족 몰살 사건을 파헤친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집 안의 한쪽 벽면이 알 수 없는 존재의 형상으로 가득 차 있어 눈길을 끈다. 마치 벽에서 금방이라도 튀어나올 것 같은 기운으로 오싹함을 전달한다. 또한, 그 형상을 쌍둥이 형제가 홀린 듯이 바라보고 있어 불길함을 더한다. 온 집안 가득 죽음의 공포가 엄습하는 강렬한 비주얼에 ‘아이들이 다시 돌아왔다…’라는 카피는 지난 ‘살인소설’에서 실종된 아이들을 이야기하는 것인지, 새로운 가정이 저주의 집에 찾아왔다는 것인지 이중적인 의미를 부여하며 호기심을 자극한다. 일가족 몰살 사건 뒤에 숨겨진 진짜 진실, 미스터리한 초자연적인 존재와의 사투를 암시하고 있는 메인 포스터와 함께 보기만 해도 간담이 서늘한 보도스틸 12종도 함께 공개되어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악령의 형상을 드러내 공포감 가득한 메인 포스터와 오싹한 보도스틸 12종을 공개해 기대감을 더하고 있는 ‘살인소설2: 다시 시작된 저주’는 오는 7월 7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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