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김관진 주재 NSC 상임위 개최…北도발 대책 논의

입력 2016-06-22 15: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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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김관진 주재 NSC 상임위 개최…北도발 대책 논의

22일 청와대가 군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소집해 대책 방안을 논의한다.

이는 북한이 무수단(BM-25)으로 추정되는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을 발사한 것과 관련한 것으로 김관진 국가안보실장이 주재한다.

이날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오전 서면 브리핑을 통해 “북한이 오늘 아침 2발의 무수단 미사일을 발사했으며 이는 북한의 6번째 무수단 발사다”라며 “북한의 계속되는 탄도미사일 발사 도발 관련 대책협의를 위해 금일 오전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NSC 상임위를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NSC 상임위는 김 안보실장을 비롯해 청와대 비서실장, 외교·통일·국방부 장관, 국가정보원장, 안보실 제1차장, 외교안보수석이 참여한다.

이날 회의는 무수단 미사일 발사 성공 여부와 배경, 북한군 동향에 대한 분석 및 우리 군의 대응태세 점검 등이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북한은 오전 5시58분과 8시5분께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무수단급(사거리 3000~4000km)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연달아 발사했다.

첫 미사일은 약 150km 비행 후 공중 폭발해 실패한 것으로 분석됐고 이어 발사된 두 번째 미사일은 약 400km를 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북한은 지난 4월과 5월 4차례에 걸쳐 무수단 미사일을 발사했으나 모두 실패한 바 있다.

동아닷컴 윤우열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일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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