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고려아연 공장서 황산 누출, 농도 70% 황산이 4m 아래로…

입력 2016-06-28 16:3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울산 고려아연 공장서 황산 누출 사고로 근로자들이 크게 다쳤다.

28일 오전 9시 15분경 울산시 울주군에 있는 고려아연 2공장에서 황산 천 리터 가량이 누출되면서 근로자 3명이 중화상을 입는 등 6명이 다쳐 아수라장이 됐다.

황산 누출 사고는 정가 보수공사를 위해 배관 철거 작업을 하던 중 배관에 남아있던 농도 70% 의 황산이 4m 아래에 작업 대기 중이던 근로자들에게 떨어져 발생했다.

한편 소방당국은 공장 일대를 차단하고 황산 누출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는 중이며, 부상을 입은 근로자들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울산 고려아연 공장서 황산 누출. YTN 영상 캡처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