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레셔널 맨’ 호아킨 피닉스×엠마 스톤 미스터리 로맨스

입력 2016-06-29 16:0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할리우드의 연기파 배우 호아킨 피닉스, 엠마 스톤이 역대 최강의 케미를 예고하고 있다. 두 사람은 우디 앨런 감독의 신작 ‘이레셔널 맨’을 통해 첫 호흡을 맞췄다.

‘블루 재스민’ ‘미드나잇 인 파리’ 우디 앨런 감독의 신작 ‘이레셔널 맨’으로 첫 호흡을 맞춘 배우 호아킨 피닉스, 엠마 스톤을 향한 관심이 뜨겁다. 영화 ‘이레셔널 맨’은 시니컬하지만 낭만적인 철학교수 ‘에이브’와 그의 고통과 감성에서 로맨틱한 환상을 자극 받는 제자 ‘질’을 둘러싼 소문과 실체를 그린 미스터리 로맨스.

‘그녀’ ‘마스터’로 연기인생 제2막을 시작한 배우 호아킨 피닉스는 지금껏 본 적 없던 ‘비이성남’으로 완벽 변신했다. 그가 맡은 철학교수 ‘에이브’는 독창적인 사상을 지닌 놀라운 달변가이지만, 이상과 다른 현실로 인해 지독한 삶의 염증을 느끼고 있는 인물이다. 호아킨 피닉스는 시니컬하고 무기력한 ‘에이브’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내기 위해 무려 15kg의 체중 증량까지 감행하며 열연을 펼쳤다.

‘에이브’에게 맹목적인 끌림을 느끼는 제자 ‘질’ 역의 배우 엠마 스톤은 생기 있고 매혹적인 분위기로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성적이고 논리적이며, 취미로 피아노와 승마를 즐기는 워너비 걸 ‘질’은 낭만적인 사상가 ‘에이브’ 교수에게 걷잡을 수 없이 빠져들게 된다. 엠마 스톤은 이성과 비이성 사이에 놓인 ‘질’ 캐릭터를 맡아 ‘매직 인 더 문라이트’ ‘버드맨’을 뛰어넘는 색깔 있는 연기를 펼쳐 보인다.

‘비이성남’ 호아킨 피닉스, 이성과 비이성 사이에서 갈등하는 ‘워너비 걸’ 엠마 스톤의 환상적인 호흡을 만나볼 수 있는 영화 ‘이레셔널 맨’은 종잡을 수 없이 터져 나오는 위트와 영화가 끝나는 그 순간까지 눈을 뗄 수 없는 미스터리로 여름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줄 예정이다. 전세계가 사랑하는 거장 우디 앨런의 미스터리 로맨스 ‘이레셔널 맨’은 오는 7월 21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