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향욱 정책기획관 “대중은 개 돼지” 발언 논란, 교육부 입장 보니…

입력 2016-07-09 21: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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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내부자들’ 스틸.

나향욱 정책기획관 “대중은 개 돼지” 발언 논란, 교육부 입장 보니…

교육부 나향욱 정책기획관의 발언이 도마에 올랐다.

교육부 나향욱 정책기획관은 7일 서울 종로의 한 식당에서 경향신문 기자들과의 만남에서 “민중은 개, 돼지다. 99%에 해당하는 민중은 먹고살게만 해주면 된다”며 “신분제를 공고화시켜야 한다. 어차피 다 평등할 수 없으니 현실을 인정해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교육부는 9일 성명을 내고 “소속 공무원의 적절치 못한 언행으로 국민에게 심려를 끼쳐드린데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며 “(경향신문) 기사에 언급된 내용은 해당 공무원이 저녁식사 자리에서 과음한 상태로 기자와 논쟁을 벌이다 실언을 하게 된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해당 발언에 대해 8일 밤까지도 “나향욱 정책기획관의 실언 믿기 힘들다” “영화 ‘내부자들’ 현실판이네” “나향욱 정책기획관에게 크게 실망했다” 등 누리꾼들의 질타가 이어지고 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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