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솔로시대’ 소시, 다음은 서현 차례

입력 2016-07-13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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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소녀시대 서현. 동아닷컴DB

연내 솔로 데뷔 목표 작업 한창
태연·티파니 성공 이을지 기대


그룹 소녀시대의 다음 솔로 주자는 서현(사진)이 될 전망이다.

12일 가요계에 따르면 서현은 연내 첫 솔로 음반을 내겠다는 목표로 현재 곡 수집 등 사전 준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서현의 음반 발표 시기를 우선 11월로 설정해놓았다. 준비 작업과 녹음을 진행하면서 변수가 생길 수 있지만 연내 발표하겠다는 계획이다.

서현의 솔로 음반이 예정대로 나온다면 소녀시대 솔로음반은 태연과 티파니에 이어 세 번째가 된다. 공교롭게 소녀시대의 유닛인 ‘소녀시대-태티서’ 멤버들이다. 작년 또 다른 멤버 유리도 솔로 음반을 준비했지만 여러 사정에 따라 작업을 미뤘다.

서현은 2014년 ‘해를 품은 달’을 시작으로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맘마미아!’ 등 매년 한 편씩 뮤지컬에 출연하는 등 음악과 관련된 솔로 활동을 해왔다. 앞서 ‘패션왕’ 등 여러 드라마의 삽입곡도 불렀고, 2009년엔 주현미와 ‘짜라자짜’라는 트로트곡을 발표하기도 했다. 따라서 서현은 드라마와 영화, 뮤지컬 등을 모두 경험하는 소녀시대의 첫 멤버가 된다.

관건은 서현이 첫 솔로 음반에서 어떤 감성으로 소녀시대의 성공적인 ‘솔로시대’를 이어가느냐다. 앞서 소녀시대 멤버들의 솔로 활동은 성공적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지난해 솔로 음반을 내고 ‘솔로시대’를 열었던 태연은 작년 여러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받을 만큼 인정받았다. 서울과 부산에서 개인 콘서트도 열 만큼 안착했다. 5월 첫 솔로 음반을 냈던 티파니도 6만여장 판매고로 저력을 과시했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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