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車-현대 重, 23년 만에 동시 파업 돌입

입력 2016-07-20 00: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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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車-현대 重, 23년 만에 동시 파업 돌입

현대자동차, 현대중공업 노조가 19일부터 동시 파업에 돌입한다.

현대차 노조는 19일 1·2조 근무자가 각 2시간씩 부분파업을 벌이고 20일에는 1조가 4시간, 21일에는 2조가 4시간 부분파업, 22일에는 1조 6시간, 2조 전면파업으로 파업 강도를 높여 4일 연속 파업을 벌일 예정이다.

현대차 노사는 지난 5월 17일 올해 임금협상 상견례를 시작으로 14차례 교섭했으나 접점을 찾지 못했다.

노조는 지난 5일 회사가 일괄제시안을 내놓지 않자 교섭 결렬을 선언한 뒤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 조정신청, 조합원 찬반투표 등 파업 수순을 밟았다.

현대중공업 노조 역시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에 진전이 없어 구조조정 대상 부서 인원 일부가 19일, 20일, 22일 파업을 예고했다.

한편 두 노조의 동시파업은 과거 현대그룹노조총연맹(현총련) 파업 이후 23년 만이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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