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안보리 긴급회의 소집, 北 또 미사일 도발…日 “용서하기 어려운 폭거”

입력 2016-08-04 10:2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반기문 UN총장이 안보리 긴급회의에서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에 대한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4일(한국시간) 새벽 5시경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응하기 위해 긴급소집 됐다. 미국도 북한에 대한 추가 제재를 거론하며 주변국과 협력체제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회의 직후 한미일 3국 대사의 공동 기자회견도 예정되어 있다.

앞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북한의 도발에 대해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손상시킨다며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또 미 백악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북한에 대한 추가 제재를 거론하며 중국, 러시아와의 효율적인 협력체제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북한이 지난 3일 발사했던 미사일 가운데 한 발은 아키타현 오가반도 서쪽,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에 처음으로 떨어졌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 징후를 일본 정부가 감지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예상된다.

이에 아베 일본 총리는 “일본의 안전보장에 대한 중대한 위협이자 용서하기 어려운 폭거”라며 강경한 입장을 전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odnga,com

사진|반기문 안보리 긴급회의. SBS 뉴스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