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 “한국 성적, 금8-은4-동9 예상… 양궁 싹쓸이”

입력 2016-08-04 11: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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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 국가대표팀. 동아일보

[동아닷컴]

2016 리우올림픽에서의 한국 예상 성적은 어떨까.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3일(이하 한국시각) 리우올림픽 28개 전종목 메달리스트를 예상 집계했다.

여기서 한국은 금메달 8개, 은메달 4개, 동메달 9개를 획득할 것으로 전망됐다. 먼저 8개의 금메달 중 4개가 양궁에서 나왔다. 매체는 남자 개인, 단체, 여자 개인, 단체 모두 한국의 석권이 될 것이라고 점쳤다. 남자 개인에서는 김우진이 금메달을, 여자 개인에서는 최미선(금)과 기보배(은)가 획득할 것으로 내다봤다.

배드민턴에서도 메달 수확이 꽤 있었다. 남자복식 세계 최강인 이용대-유연성 조가 모하메드 아산-헨드라 세티아완(인도네시아)조를 제치고 금메달을 수확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어 김기정-김사랑 조가 동메달을 차지했다.

여자 복식에서는 정경은-신승찬 조가 동메달을 수확했고 혼합복식에서는 고성현-김하나 조가 예상외로 금메달을 획득할 것으로 예상됐다.

효자 종목 유도도 메달을 골고루 수확했다. 출전하는 5명 모두가 메달권에 진입했다. 먼저 -90kg급의 곽동한이 금메달로 스타트를 끊었다. -60kg급의 김원진과 -73kg급의 안창림이 은메달을, 안바울(-66kg급)과 김성연(여자부, -70kg급)이 동메달을 챙겼다.

사격에서는 '맏형' 진종오가 50m 권총에서 금메달을 가져왔다. 탁구 단식에서는 메달 소식이 없었다. 복식에서만 남녀가 모두 동메달을 획득할 것으로 전망됐다.

태권도에서는 김태훈(-58kg급)이 동메달을, 이대훈(-68kg급)이 아쉬운 은메달을 따냈다.

매체는 펜싱 남자 단체 에페부문에서 동메달을, 레슬링 -66kg급의 류한수가 동메달을 추가한 것을 마지막으로 한국의 예상 성적을 적었다.

한편 리듬체조의 손연재와 수영의 박태환은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또 박세리 감독을 앞세운 여자골프도 메달 획득엔 실패할 것으로 전망됐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동아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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