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불감증엔 ‘질 필러’

입력 2016-08-18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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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혈·통증 없어 곧바로 일상생활 가능

아이를 낳은 부부들에게서 흔한 것이 ‘섹스리스’다. 부부관계에 만족을 느끼는 것이 어려워서 섹스리스가 된 경우도 많다. 이런 이유로 중년 여성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는 시술이 있다. 성관계에서 즐거움을 찾고 불감증을 해소하기 위한 ‘질 필러’다.

여성은 임신과 출산을 겪으면서 골반이 벌어지고 근육과 인대가 이완되며 손상되는 변화를 겪는다. 그 과정에서 질의 탄력이 달라진다. 이 경우 여성 성형을 통해 수축 효과를 얻는 것이 육체적인 만족을 넘어 정신적 만족도까지 얻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여성 성형 중 가장 먼저 고민하는 것은 소위 ‘이쁜이수술’이라고 불리는 질성 형 수술이다. 늘어난 질을 본래의 탄력으로 만들어주거나, 처녀 때보다 더 좁고 탄력적인 질을 만들어주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하지만 질 성형은 절제를 통해 입구를 좁게 하는 수술이 많은데, 잘못하면 과다출혈이나 성교통 같은 부작용이 발생해 재수술을 할 수도 있다.

그래서 최근 각광받는 것이 ‘질 필러’ 시술이다. 일단 수술이 아니라 부담이 적다. 여성의 지스팟 부위에 필러액을 넣어 질 내부 사이즈를 축소시키고 마찰력을 증대시킨다. 오르가즘을 느끼는 부위를 융기시켜 성관계 시 더 많은 자극을 느끼도록 해준다. 시술 7일 뒤부터는 성관계가 가능하고, 출혈과 통증이 없어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특히 오르펌 질 필러는 몸에 쌓이지 않는 성분으로 만들어 몇 년간 임상 테스트로 안전성까지 검증됐다. 유럽 FDA와 한국 식약청에서 안전성이 인정받은 정품 필러로 알레르기 반응이 없다. 시술 시간은 5∼10분 정도로 간단하고 지속기간도 5∼7년으로 길다. 부드러운 촉감을 가지고 있다.

물론 좋은 질 필러라도 시술이 엉망이면 만족할 결과를 얻기 힘들다. 제대로 된 위치에 주입하지 못하거나 시술이 미숙하면 효과가 없고 최악의 경우 의료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질 벽의 성감대 지스팟은 사람에 따라 발달된 부위가 다르기 때문에, 정확한 내진 검사를 통해 파악한 뒤 시술하는 것이 좋다. 질 필러는 어떤 종류를 사용하는지, 의료사고는 없었는지, 여성 성형에 특화된 전문 병원인지 등을 확인한 후 충분한 상담을 통해 시술할 병의원을 결정하는 것이 좋다. 여성 신체구조에 정확한 지식을 갖춘 전문 의원에서 진료를 받을 것을 권장한다.

노블스여성의원 박정인 원장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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