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나 캐스팅 줄을 서시오

입력 2016-08-29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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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드라마인 케이블채널 tvN ‘굿와이프’에서 기대 이상의 연기력으로 호평을 받은 나나. 그는 빠른 시일 안에 차기작을 결정하고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스포츠동아DB

‘굿와이프’후 주연급 출연 제의 봇물
“차기작도 배운다는 마음으로 선택”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굿와이프’로 호평 받은 나나가 연기자로서 행보에 가속도를 낸다. 차기작을 곧바로 선택해 연기자로서 입지를 빠르게 확보하겠다는 생각이다. 다만 배역의 비중에 대한 욕심 없이 좋은 작품과 좋은 경험을 위해 바툰 발걸음을 내디디기로 했다.

28일 소속사 플레디스에 따르면 나나는 ‘굿와이프’를 통해 연기자로서 존재감을 알리면서 드라마와 영화계의 구애를 지속적으로 받고 있다. 드라마가 한창 방영 중일 때부터 받아둔 시나리오와 드라마 대본은 대략 10여편. 멜로와 로맨스 코미디 등 장르도 다양하고, 주연급 배역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나나는 ‘굿와이프’처럼 ‘좋은 작품’이 작품을 선택하는 우선순위이고, 연기자로서 배울 점이 많은 작품을 선택하겠다는 생각이다. 나나 측은 이 가운데 출연을 긍정적으로 검토할 만한 작품이 있어 조만간 새 출연작을 결정할 전망이다.

플레디스 관계자는 “나나는 ‘굿와이프’에 출연할 때도 연기자로서 어떤 욕심을 내기보다 쟁쟁한 선배들 틈에서 그저 배운다는 마음이었는데, 좋은 평가를 얻었다”면서 “차기작 역시 배역이나 비중에 대한 욕심 없이 좋은 작품으로 경험을 쌓는다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나나는 27일 종영한 tvN 금토드라마 ‘굿와이프’에서 로펌 조사원 김단 역을 맡아 자연스러운 연기로 주목받았다. 호평 속에 드라마를 끝낸 나나는 현재 드라마 촬영으로 인해 미뤄뒀던 광고 및 화보 촬영으로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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