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실업 해소 위해 관광업계 나서…관광산업채용박람회

입력 2016-08-29 11: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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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사회적 과제가 된 청년실업 해결을 위해 관광업계가 나섰다. 9월1일과 2일 이틀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3층에서 열리는‘2016 관광산업채용박람회’는 미래의 주력산업 중 하나로 꼽히는 관광분야의 유일한 종합채용박람회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와 8개 관광유관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행사로, 과거 관광 각 업종별로 산발적으로 열던 채용행사를 2014년부터 통합해 진행하고 있다. 행복한 관광, 즐거운 일자리’라는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채용박람회는 지난해보다 참여 업체가 늘고 창조관광 체험관 등 새로운 부대행사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참여 분야별로 보면 호텔업 44개, 여행사 21개, 마이스(MICE) 15개, 휴양콘도미니엄업 11개, 카지노 4개, 유원시설 3개, 융·복합관광 14개 등 총 112개 기업이 참가한다. 이중 지난해 15개 업체가 참여했던 호텔 부문 기업의 수가 세 배 이상 증가한 것이 눈길을 끈다. 호텔업은 청년 구직자의 선호도가 높은 부문이어서 올해 문호가 대폭 넓어졌다.


● 1대1 멘토링, 이미지 컨설팅 서비스도 진행


박람회에서는 채용관 운영 외에 청년들의 취업을 지원하기 위한 부대행사도 준비했다. 멘토링관에서는 관광업종 취업 선배들의 1대1 멘토링을 실시하고, 컨설팅관에서는 현장 연결(매칭)과 연계된 서류면접과 이미지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대통령 직속 청년위원회의 후원으로 ‘청년이 만들어가는 여행’이라는 주제 아래 관광산업 특강과 창조관광기업 설명회를 실시한다. 아울러 청년희망재단과 한국고용정보원이 참여하여 취업 성공 선배들의 조언과 면접비법(노하우)을 공유하는 특강과 참가 기업 채용설명회가 개최된다.

개막식 식전행사인 ‘관광산업 청년 일자리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한국관광공사를 중심으로 8개 관광유관협회, 청년 취업 관련 공공기관과 관광인재 양성 교육기관 등 16개 기관이 참여할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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