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련·이주희 피아노 두오 리사이틀

입력 2016-09-08 18: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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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련·이주희 피아노 두오 리사이틀

피아니스트 김수련·이주희의 듀오 연주가 9월 19일 오후 8시 금호아트홀에서 열린다.

이번 연주에서는 모차르트가 누나 난넬과 함께 공연하기 위하여 작곡한 소나타 K.358과 라흐마니노프가 21세 때 작곡했던 작품 Six Pieces 11번, 그리고 하이든 주제에 의한 변주곡을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버전으로 작곡한 브람스의 작품 56b번 등을 연주한다.

성결대학교 음악학부 교수로 재직 중인 피아니스트 김수련은 서울예고, 서울대 음대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 University of Michigan에서 음악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국내에서는 중앙콩쿨 2위, 예음실내악콩쿨 1위, 서울대 음대 실내악콩쿨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미국 유학 중에는 Donald Morlock 주최 Romantic Piano Competition에서 2위, 미시간 대학교 주최 Concerto Competition에서 1위에 입상하며 뛰어난 실력을 인정받았다.

1994년 귀국 후에는 독주회, 초청연주회, 협연 등을 통해 다양한 무대에서 관객을 만나고 있다. 이번 연주를 앞두고는 피아니스트로서의 철학을 펼쳤다.
“학창시절 힘들게 경험했던 것들과 그동안 지도교수로서 가르치며 얻은 지식들을 종합하여 피아노라는 악기를 좀 더 잘 연주하기 위한 기본적인 테크닉과 자세 등 피아니스트들이 실제 연주상황에서 겪게 되는 공통적인 문제점들을 이해하고 도움을 주려는 노력을 많이 하고 있다.”

피아니스트 이주희는 서울예고, 서울대 음대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이스트음대에서 피아노연주와 문헌으로 박사학위와 전문연주자 자격증을 취득했다.

일찍이 이화경향 콩쿨, 예원 콩쿨, 육영 콩쿨 삼익 콩쿨 등에서 입상하고 유학시절에는 Josef Hofmann Piano Competition, Adlia Alieva International Piano Competition에서 상위 입상했다. Magaret W. Segers School Fund를 수여해 실력을 입증 받았다.

귀국 후 금호아트홀 금요콘서트를 비롯하여 수회의 독주회에서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인 이주희는 M. Tippet, S. Adler, 백영은 등 1950년 이후 작곡된 작품을 무대에 올려 음악적 가치에 비해 국내에서 자주 접할 수 없었던 작품을 소개하고 있다.
현재 성결대 객원교수, 단국대, 예원학교, 서울예고에 출강하고 있으며 조이어스 피아노 콰르텟 멤버로 활동 중이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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