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이해찬 복당 추진 결의… ‘당무위 거쳐 최종 확정’

입력 2016-09-19 15:5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더민주, 이해찬 복당 추진 결의… ‘당무위 거쳐 최종 확정’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4.13 총선에서 공천 탈락에 반발해 탈당했던 이해찬 의원(7선, 세종)의 복당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우상호 더민주 원내대표는 19일(오늘) 오전,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원외 민주당과의 통합 추진에 이어, 오늘 아침 이해찬 의원의 복당을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어 우 원내대표는 "그동안 끊임없이 분열과 분열을 거듭해 야권의 세력이 약해져 왔는데 이제 추미애표 통합이 본격 시동을 걸었다고 평가받을 것"이라며, "작은 통합으로 시작해 큰 통합으로 이뤄질 때까지 더민주가 추진하는 통합이 수권정당으로서 정권교체의 희망을 높이는 신호탄이 되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이 전 총리는 총선 직후인 지난 4월 19일 복당 신청서를 냈지만 김종인 비대위 체제에서는 복당이 이뤄지지 않았다.

더민주 당헌당규에 따르면 탈당한 날로부터 1년이 경과하기 전에는 복당할 수 없도록 돼 있지만 당무위가 의결할 때에는 복당할 수 있도록 예외조항이 마련돼 있다.

동아닷컴 신희수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일보 DB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