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지하철 노조, 27일 오전 9시부터 파업 돌입

입력 2016-09-27 09: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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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지하철 노조, 27일 오전 9시부터 파업 돌입

철도·지하철 노조가 정부의 성과연봉제 추진에 반발하며 동시 파업에 나섰다. 철도 노조와 서울, 부산 지하철 노조는 27일 오전 9시부터 파업에 돌입했다.

출근시간대를 넘긴데다 대체 인력이 투입되면서 KTX와 수도권 전동, 통근 열차는 정상 운행되고 있다. 하지만 화물 열차는 평소 30% 수준, 새마을, 무궁화 호는 평소 60% 수준으로 운행율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출퇴근시간대 서울지하철 1호선에서 8호선까지 전동차 배차 간격은 평소 수준으로 유지된다. 다만 낮 시간대 등 혼잡도가 낮은 시간대 운행율은 80%까지 줄어 들어 배차 간격이 늘어날 전망이다.

철도와 지하철 노조가 동시에 파업하는 것은 지난 1994년 6월 이후 22년 만이다.

정부는 이번 파업을 불법으로 규정했지만, 철도 노조와 지하철 노조는 정부가 추진하는 성과연봉제 도입을 막기 위해 파업이 불가피하다며 맞서고 있다.

동아닷컴 신희수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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