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청년실업률 9.4% 역대 최고…전체 실업률도 최고치

입력 2016-10-13 1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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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청년실업률 9.4%. 지난달 청년실업률이 9월 기준으로 관련 통계가 작성된 이래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살기 힘들다”는 누리꾼들의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통계청이 12일 발표한 '9월 고용동향'을 보면 9월 취업자 수는 2천653만1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6만7천명 늘었다.

취업자 증가 폭은 지난 8월 30만명 대로 올라섰지만 작년의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여파에 따른 기저효과가 사라지면서 한 달 만에 다시 20만명 대로 고꾸라졌다.

취업자 증가 폭은 올해 5월(26만1천명) 이후 가장 작았다.

제조업 취업자 수는 2012년 6월 5만1천명 감소한 이후 지난 7월 49개월 만에 처음으로 줄어들었으며, 이후 3개월째 감소 폭을 키우고 있다.

한편 통계청이 12일 발표한 ‘2016년 9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9월 청년층(15~29세) 실업자 수는 41만6000명에 달했다. 이에 따른 청년실업률은 전년동월대비 1.5%p 상승한 9.4%로 나타났다. 전체 실업률도 전년동월대비 0.4%p 상승한 3.6%로 나타났다.

동아닷컴 신희수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일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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