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백악관-국무부, 북한 무수단 발사·추가 핵실험 위협 강력 규탄

입력 2016-10-18 14: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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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백악관-국무부, 북한 무수단 발사·추가 핵실험 위협 강력 규탄

미국 백악관이 17일(현지시간) 북한의 최근 무수단 중거리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며 강력히 규탄했다.

조시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미 전략사령부가 지난 15일 북한의 실패한 탄도 미사일 발사 시험을 탐지했다"고 밝혔다.

어니스트 대변인은 "북한이 이런 미사일 발사 시험을 할 때마다 매번 수도 없이 말해 왔듯이 우리는 이번 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규탄한다"면서 "이는 탄도 미사일 발사를 금지한 유엔 안보리 결의를 명백히 위반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북한이 이런 형태의 불안정 도발 행위를 하지 못하도록 북한을 고립시키고, 또 대북압박을 가하기 위해 미국은 역내 동맹 및 파트너 국가들과 긴밀히 협력해 왔다"면서 "미국은 동맹과 우리 자신을 방어할 준비가 항상 돼 있으며 적절한 군사력을 동원해 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국이 북한의 탄도 미사일 위협으로부터 한국을 보호하기 위해 한국 정부와 사드 포대, 요격미사일 포대의 배치를 논의해 온 것도 이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동아닷컴 신희수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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