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소녀시대, 전 세계 걸그룹 투어 매출 4위…357억원!

입력 2016-10-19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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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케이팝을 대표하는 걸그룹 소녀시대가 콘서트 매출로도 세계적 수준임을 입증했다.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소녀시대, 2014년 日투어수익
전 세계 역대 걸그룹 매출 4위

그룹 소녀시대의 콘서트 흥행 수입이 세계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끈다.

미국의 엔터테인먼트전문 매체 셀럽믹스(celebmix)는 최근 ‘전 세계 역대 걸그룹 투어 매출 톱10’(The 10 Highest Grossing Girl Group Concert Tours Of All Time)을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소녀시대는 2014년 진행한 ‘러브 앤 피스’ 일본 6개 도시 투어로 3160만 달러(약 357억원)를 벌어들여 4위에 올랐다. 셀럽믹스는 해당 매출액을 미국 음악전문 매체 빌보드와 공연전문 매체 폴스타가 보도한 내용을 바탕으로 추산했다.

소녀시대는 또 다른 4개의 투어도 6∼9위를 차지하며 역대 걸그룹 투어 흥행 순위를 싹쓸이하다시피 했다. 소녀시대는 2230만 달러(약 252억원)의 매출을 올린 2015∼16년 ‘판타지아’ 아시아 투어, 2150만 달러(약 243억원) 매출의 2013년 ‘걸스 앤 피스’ 일본투어, 1498만 달러(약 169억2000만원)의 2011년 첫 일본 아레나투어, 1497만 달러(약 169억1000만원)의 2013년 ‘걸스 앤 피스’ 월드투어로 나란히 6∼9위를 차지했다. 톱10에 무려 다섯 개의 투어를 올려놓은 것이다.

걸그룹 투어 수입으로 역대 최고 매출은 미국 힙힙그룹 TLC가 1999년 3집 ‘팬메일’을 발표하고 벌인 ‘팬메일 월드투어’(1999∼2001)의 8290만 달러(약 936억6000만원)다. 비욘세가 속했던 미국의 여성 3인조 데스티니스 차일드의 2005년 ‘데스티니 풀필드…앤 러빙 잇’ 투어가 7080만 달러(약 800억원)로 2위, 영국 인기 걸그룹 스파이스걸스의 2007∼08년 ‘더 리턴 오브 더 스파이스 걸스’ 월드투어가 7000만 달러(약 791억원)로 3위를 차지했다.

5위는 2450만 달러(약 277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영국 여성그룹 리틀믹스의 2016년 ‘겟 위어드’ 투어, 10위는 1430만 달러(약 161억5000만원)의 흥행 수입을 낸 2009년 미국 여성그룹 푸시캣돌스 ‘돌 도미네이션’ 투어다.

공연 수입은 앨범 판매량과 더불어 팬덤의 규모를 가늠할 수 있는 척도로 꼽힌다. 공연기획사 오드 아이엔씨 김영균 대표는 “투어를 통해 꾸준히 큰 매출을 발생시킨다는 건 그만큼 팬덤이 크고 공고하다는 증거”라며 “특히 아이돌 스타가 공연으로 높은 흥행을 기록하는 것은 충성도 높은 팬뿐만 아니라 대중 흡인력 역시 강력함을 말해준다”고 평했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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