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슬란드를 음악으로 만나다…올라퍼 아르날즈 신보 발매

입력 2016-11-04 14:3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장르의 벽을 허무는 음악으로 클래식 음악의 새로운 장을 연 아이슬란드 대표 팝 아티스트 올라퍼 아르날즈가 특별한 음악 여정이 담긴 새 앨범 ‘아이슬란드 음악’을 4일 발표했다.

아르날즈가 “이제까지 내가 해왔던 프로젝트 중 가장 창조적이며 야심차다”고 밝힌 이번 새 앨범은 6월27일부터 7주 동안 아이슬란드 7개 지역에서 펼쳐진 음악 대장정의 기록이다. 아르날즈는 아이슬란드의 곳곳을 방문해 음악을 만들고 연주하며 매주 실시간으로 자신의 SNS를 통해 발표했고, 각 곡들은 차례로 디지털 싱글로 발표됐다.

특히 이번 앨범은 각 트랙마다 다른 아이슬란드 출신 아티스트들이 피처링에 참여해 각기 다른 매력의 음악을 완성했다. 또 디지털 싱글로 발매되지 않은 보너스 트랙 ‘스터디 포 플레이어 (II)’도 추가 수록됐다.

이번 앨범은 CD와 DVD로 구성됐으며, 다큐멘터리 영화 감독 발트빈 제트가 촬영한 뮤직비디오도 함께 수록됐다. 발트빈 제트 감독은 아르날즈의 여정을 함께하며 이번 앨범의 녹음 과정을 영상으로 담아냈다.

아르날즈는 2014년 영국의 아카데미 시상식이라 불리는 BAFTA 시상식에서 드라마 ‘브로드처치’로 TV 음악상을 수상했으며 할리우드 영화 ‘헝거 게임’, ‘루퍼’ 사운드 트랙에 참여했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