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아베, 트럼프와 17일 뉴욕에서 회담

입력 2016-11-10 14: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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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아베, 트럼프와 17일 뉴욕에서 회담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오는 17일 뉴욕에서 첫 회담을 갖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NHK가 보도했다.

아베 총리는 “트럼프 당선인의 리더십으로 미국이 보다 위대한 나라가 될 것을 확신한다”며 당선 축하 인사를 건넸다. 이어 “세계 경제성장의 중심인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은 미국이 가진 힘의 원천”이라며 “강고한 미·일 동맹은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뒷받침하는 불가결한 존재”라고 강조했다. 또 “되도록 빨리 만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트럼프 당선인은 “미일관계는 탁월한 파트너십이다”이라면서 “이 특별한 관계를 강화해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앞서 아베 총리는 지난 9일 미국 대선 개표에서 트럼프 당선인의 승리가 확정된 직후 축사를 발표하고 "보편적 가치로 연결된 미일동맹을 더욱 공고히 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동아닷컴 신희수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일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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