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원준 ‘제3회 최동원상’ 3년 연속 좌완투수 수상

입력 2016-11-14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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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장원준(왼쪽에서 두 번째)이 11일 BNK부산은행 본점에서 열린 제3회 최동원상 시상식에서 트로피와 2000만원의 상금을 받고 엄숙한 표정으로 카메라 앞에 섰다. 고 최동원 선수의 어머니 김정자 여사(왼쪽에서 세 번째)가 바로 곁에 서서 뜻 깊은 수상을 축하했다. 사진제공 | 두산베어스

최동원 기념사업회가 11일 제3회 최동원상 수상자로 두산 장원준(33)을 선정했다.

장원준은 2016시즌 15승6패 방어율 3.32를 기록했다. 토종선발 중 가장 돋보이는 성적이다.

최동원상은 1회 양현종(KIA), 2회 유희관(두산)에 이어 3년 연속 좌완투수가 받았다.

장원준은 “권위 있는 상을 받게 된 만큼 더 좋은 선수로서 모습을 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또 “상금의 일부를 소외된 이웃들과 나눌 수 있도록 사회공헌기금으로 기부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시상식에는 박민식 이사장과 성세환 BNK금융그룹 회장, 고(故) 최동원 감독의 모친 김정자 여사와 미망인 신현주 씨 등 유가족을 포함해 500여명이 참석했다.

김영준 기자 gatzb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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