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DA:다] ‘동영상’ 졸리vs‘팬서비스’ 피트, 극과극 첫 공식석상

입력 2016-11-21 11: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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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졸리vs‘팬서비스’ 피트, 극과극 첫 공식석상

달라도 너무 다르다. 이혼 후 첫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의 이야기다.

피플닷컴에 따르면 전세계 난민 아동 돕기에 캠페인에 앞장서고 있는 안젤리나 졸리는 최근 난민 아동의 인권 보호를 위한 연설에 나섰다. 비록 녹화된 영상이지만, 이는 브래드 피트와 이혼 이후 안젤리나 졸리의 첫 공식석상이다.

영상 속 안젤리나 졸리는 “국제형사재판소의 어린이 대한 새 정책 환영한다. 어린이의 인권을 보호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제사회에서 벌어지는 아동 범죄의 심각성을 이야기했다. 그는 “우리는 아이들에게 최선을 다하지 않고 있다”고 피력했다.

또 “전쟁으로 인해 발생한 난민을 도와야 한다”며 “그들을 위한 기금 조성에도 앞장서야 한다. 그것이 우리의 의무다”라고 이야기했다.

안젤리나 졸리는 현재 유엔 난민기구 친선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안젤리나 졸리보다 앞서 공식석상에 나선 브래드 피트는 팬들과의 만남으로 활동을 알렸다. 지난 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한 극장에서 영화 ‘얼라이드’(Allied) 시사회에 참석한 브래드 피트는 홀로 나타났다. 애초 안젤리나 졸리와 동반 참석하기로 했으나, 이혼 소송을 진행하면서 이들의 동반 입장은 취소됐다.

브래드 피트 역시 시사회 참석을 기피했으나, 주연배우로 책임과 영화 홍보를 위해 노력하고자 하는 마음에서 이날 레드카펫 행사에 나섰다. 또 특급 팬서비스로 팬들에게 화답했다. 환한 건치 미소를 드러내며 여전한 매력을 과시했다.



또 그는 이혼으로 인한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당분간 “연애하고 싶은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이는 안젤리나 졸리와의 이혼과 ‘얼라이드’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마리옹 꼬띠아르과의 불륜설 등이 크게 작용된 것으로 해석된다.

브래드 피트는 최근 아들 매덕스에 대한 아동학대 혐의에 대해서도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FBI 역시 그의 수사를 모두 종결하며 사건을 마무리했다. 브래드 피트는 임시양육권을 가진 안젤리나 졸리를 상대로 아이들의 공동양육권 신청서를 법원에 제출한 상태다. 두 사람은 양육권을 두고 분쟁 중이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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