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WTI 3.3% ↑…OPEC 감산 합의 효과 지속

입력 2016-12-02 09: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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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WTI 3.3% ↑…OPEC 감산 합의 효과 지속

국제 유가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합의 효과가 지속되며 급등세를 이어갔다.

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1.62달러(3.3%) 급등한 51.06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0월19일 이후 최고 수준이다. 전날 국제 유가는 9% 이상 급등했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북해산 브랜트유는 전 거래일대비 2.45달러(4.7%) 상승한 배럴당 54.2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브렌트유는 장중 4.78% 크게 오른 배럴당 54.32 달러까지 치솟아 지난 16개월래 최고를 기록하기도 했다.

한편 OPEC은 전날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총회에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8년 만에 일일 최대 생산량을 3250만 배럴로 종전보다 120만 배럴 감산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원유 수급이 빠듯해질 것이란 전망으로 매수세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동아닷컴 신희수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일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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