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 이동욱, 냉철한 저승사자로 강렬한 등장

입력 2016-12-03 08: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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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상 갈무리

배우 이동욱이 '저승사자' 연기를 선보였다.

2일 첫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에서 이동욱은 '저승사자'역으로 출연했다.

극 중 이동욱은 '저승사자'다운 기묘한 분위기와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 자욱한 안개 속에서 나타난 그는 횡단보도를 지나던 중 달려오던 차에 그대로 치였다.

그러나 이동욱은 어느 곳 하나 다치지 않고 오히려 그를 친 차는 크게 부서져, 그의 초월적인 힘을 보여주었다.

또 이동욱은 교통사고 현장에 있던 망자를 보고 "황미영. 25세. 계축년 정사월 을사일 신사시 출생. 무인년 을묘월 기묘일 08시 32분 사망. 사인 질식사. 본인 맞으시죠?"라며 명부를 읽는 모습으로 냉철한 저승사자를 연기했다.

여기에 '찻집을 운영하는 저승사자'라는 신선한 설정은 이동욱의 캐릭터를 더욱 빛나게 해주었다.

한편, '도깨비’는 불멸의 삶을 끝내기 위해 인간 신부가 필요한 도깨비(공유 분), 그와 기묘한 동거를 시작한 기억상실증 저승사자, 그런 그들 앞에 ‘도깨비 신부’라 주장하는 ‘죽었어야 할 운명’의 소녀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신비로운 낭만설화로 3일 밤 8시 2회가 방송된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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