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이름도 모르는 대학’ 발언 사과 “이유를 막론하고 사과드립니다”

입력 2016-12-12 11: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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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성남시장이 얼마 전 표절 논물 표절 의혹 해명 중 가천대를 “이름도 모르는 대학”이라고 폄하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이 시장은 지난달 4일 부산 강연에서 자신의 석사학위 논문 표절 논란에 대해 “저는 중앙대를 졸업했고 사법시험을 합격한 변호사인데, 제가 어디 이름도 잘 모르는 대학의 석사 학위가 필요하겠습니까. 필요 없잖아요”라고 말한 동영상이 인터넷에 퍼져 논란이 확산됐다.

이 시장은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과문을 게재했다. 사과문에서 “이유를 막론하고 제가 발언에 신중하지 못했던 것은 분명하며 저의 이야기로 상처 받았을 ○○대 재학생과 졸업생 여러분, 그리고 교직원 여러분들께 미안하게 생각하고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과거 이 시장은 논문표절 의혹이 제기되자 ‘자진 반납’의사를 가천대에 통보했으나 가천대는 학칙에 정한 ‘5년 시효’가 지나 부정 여부를 심사할 대상이 아니라고 밝혀 결과적으로 논문이 유효한 상태가 됐다.

동아닷컴 김지희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이재명 시장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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