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촛불 시민혁명은 개헌으로 완성돼야…국가 대개혁 위해 헌신하겠다”

입력 2016-12-13 18: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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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촛불 시민혁명은 개헌으로 완성돼야…국가 대개혁 위해 헌신하겠다”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3일 “촛불 혁명을 대통령 한 사람 끌어내리는 것으로 멈출 수 없다”며 “촛불 시민혁명은 개헌으로 완성돼야 한다”고 밝혔다.

김부겸 의원은 이날 오전 9시50분경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촛불 시민혁명은 재벌개혁, 정치개혁, 검찰개혁을 포함한 국가 대개혁을 요구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촛불은 약탈경제에 대한 분노”라며 “개헌으로 약탈경제를 멈추고, 기득권을 해체하고, 반칙과 특권을 폐지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의원은 고(故)노무현 전 대통령이 2007년 ‘87년 헌법이 정한 정치체제는 무능하고 부패한 대통령의 폐단을 막을 수 없다’고 말한 것을 언급하며 “제왕적 대통령제가 무능하고 염치없는 대통령을 이미 예고하고 있다는 선견지명”이라 밝혔다.

또 “개헌과 함께 정권교체까지 완수해달라는 것이 이 시기 촛불의 간절한 염원”이라며 “촛불의 함성으로, 국민의 명령으로 대통령이 탄핵된 지금부터 개헌과 국가 대개혁을 위한 국민운동을 시작하려 한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지희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김부겸 의원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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