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 내년 안방 컴백 가시화

입력 2016-12-15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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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 현빈. 동아닷컴DB

출연 제의 드라마만 5∼6편

연기자 현빈이 내년 드라마 컴백을 위한 작품 선택의 고민에 빠졌다. 현빈은 2017년 방송 예정으로 기획 중인 5∼6편의 드라마 시놉시스를 받고 검토 중이다. 현빈은 1월 개봉하는 영화 ‘공조’와 뒤이은 ‘꾼’의 차기작으로 드라마를 염두에 두고 있다.

현재 그가 출연을 제의받은 드라마는 내년 하반기 방송분까지 어림잡아 5∼6편. 구체적으로 KBS미디어가 제작하는 ‘너도 인간이니?’와 HB엔터테인먼트가 준비 중인 ‘서기관 김씨’ 등이 현빈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SF 휴먼 로맨스’를 표방하는 드라마부터 로맨틱 코미디까지 장르도 다양하다.

‘너도 인간이니?’는 재벌 3세가 혼수상태에 빠지자 그의 엄마가 인공지능 로봇을 만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서기관 김씨’는 대한민국 외교통상부 문화외교국 3등 서기관의 이야기를 그린다. 나머지 드라마 제작진도 현빈의 일정 등을 파악하며 한창 시놉시스를 쓰고 있다. 현빈이 제대 후 첫 드라마 복귀작이었던 ‘하이드 지킬, 나’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음에도 여전히 그 ‘스타 파워’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한 드라마 관계자는 13일 “30대 초반 남자 연기자들 가운데 원톱으로 드라마를 이끌고 갈 연기자는 손으로 꼽힐 정도다”면서 “현재 방송가에서 가장 많은 시놉시스와 출연 제의를 받는 사람이 현빈”이라고 말했다. 드라마 ‘시크릿가든’으로 인기 최고점에 올랐던 현빈이 전작 실패의 아쉬움을 딛고 다시 한 번 대중적인 인기를 얻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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