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익스 이상미, 결혼 1년 만에 합의 이혼

입력 2016-12-16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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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상미.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결혼 1년 만에 남편과 합의이혼
내년부터 연예활동 재개 움직임


MBC ‘대학가요제’ 대상 출신인 익스의 이상미(33)가 결혼 1년여 만에 파경을 맞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5일 한 관계자에 따르면 이상미는 2014 년 10월, 연상의 영화음악감독 정모 씨와 결혼했지만, 2016년 초 합의 이혼했다. 파경에 이르게 된 명확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결혼 1년 만에 서로 극복하기 어려운 차이가 발견됐고, 일정기간의 별거 기간을 거친 후 올해 초 합의 이혼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상미는 2012년 몇몇 지인들과 음악 봉사활동을 위해 재능기부 형식으로 결성한 밴드를 통해 보컬과 기타리스트로 정씨를 처음 만났고, 1년 반의 교제 끝에 결혼했지만 서로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합의이혼에 이르게 됐다.

이상미는 2005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혼성밴드 익스의 보컬로 출연해 ‘잘부탁드립니다’라는 노래로 대상을 받았다. 대중에 밝고 쾌활한 에너지로 어필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07년 ‘연락주세요’를 앞세운 익스 1집을 낸 이후로는 주로 방송인으로 활약했다. KBS 2TV ‘생생 정보통’ 등에서 리포터로 활약했고, 경인방송 IFM ‘이상미의 뮤직닷컴’ 등 자신의 이름을 내건 라디오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2010년 영화 ‘에일리언 밴드’에 주연을 맡으며 연기자로도 활약했다.

결혼으로 잠시 연예활동을 중단했던 이상미는 이혼 후 명상과 요가수련을 위해 인도를 다녀오는 등 휴식기를 가지고 있다. 정씨는 여러 상업영화의 음악감독으로 현재 왕성하게 활동중이다.

공백기에도 꾸준히 방송가의 러브콜을 받아온 이상미는 내년부터 방송가의 구체적인 제안들을 검토하며 활동 재개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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