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역 정지훈, ‘덕구’ 이순재 호흡…경쟁률 1000대1 [공식입장]

입력 2016-12-16 22: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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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역 배우 정지훈이 드라마 ‘도깨비’ 공유와 영화 ‘신과함께’ 하정우에 이어 이번에는 이순재와 열연을 펼친다.

정지훈(2007년생)이 10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영화 ‘덕구’의 주연으로 확정되었다. 영화 ‘덕구’는 손자에게 무엇이든 해주고 싶은 할아버지와 꼬마 덕구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 가족영화.

정지훈은 드라마 [도깨비]에서 육성재의 아역 ‘유덕화’역을 맡아 귀엽지만 시크한 연기를 선보이며 브라운관을 사로잡았다. 현재 영화 ‘신과함께’에서는 하정우와 호흡을 맞추며 차세대 아역배우로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영화 ‘덕구’에서 자타공인 연기신 이순재와 호흡을 맞추게 된 정지훈은 출연이 확정 된 이후 매일같이 감독과 시나리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덕구’ 캐릭터에 푹 빠져있다고 한다. 또한 경상도 사투리를 자연스럽게 구사해야 하는 역할이기 때문에 사투리 교육을 따로 받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함께 일하는 경상도 출신의 매니저와 일상생활에서도 사투리를 구사하며 역할을 위해 최선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영화 ‘집으로…’의 유승호가 10살이라는 나이로 충무로에 혜성처럼 등장한 것처럼 정지훈 역시10살이라는 나이에 쟁쟁한 아역배우를 제치고 영화 ‘덕구’의 타이틀 롤을 꿰찬 만큼 제2의 유승호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영화 ‘덕구’는 이준익 감독의 연출부 출신인 방수인 감독의 데뷔작으로 12월 말 크랭크인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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