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8뉴스’ 김성준 효과 톡톡...2049 시청층 지지도 상승

입력 2016-12-20 10:43: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SBS 8뉴스’ 김성준 효과 톡톡...2049 시청층 지지도 상승

새롭게 개편된 SBS 8뉴스에 대한 젊은 시청자층의 지지도가 상승했다.

19일부터 ‘SBS 8뉴스’의 메인 앵커로는 지난 2011년부터 2014년까지 4년간 활약했던 김성준 앵커가 2년 만에 복귀, 변함없는 뉴스진행과 더불어 촌철살인 클로징 멘트를 선보이면서 젊은 시청자층을 끌어모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날 김성준앵커가 이끈 SBS뉴스는 대통령 계좌추적에 대한 단독보도를 시작으로 재판에 등장한 최순실관련 등 다양한 뉴스를 소개했다. 그러다 뉴스말미에 김앵커는 “언론이 정부정책을 비판적으로 검증하는데 부족했다”, “세월호 참사 이후에도 언론의 책무를 다하지 못해서 국가 시스템이 침몰했다”라고 언급하며 “그래서 오늘(19일)부터 새로 선보이는 SBS 8시 뉴스의 출발점은 반성”이라는 솔직한 멘트를 선보인 것이다.

이는 젊은 층을 반응케 했고, 결과적으로 2049시청률 상승을 이끌어냈다. 불과 일주일전인 12일 월요일에는 1.9%이던 시청률이 19일에는 2.3%로 눈에 띄게 상승한 것이다. 이는 무려 21%p가 오른 수치에 해당된다. 또한 이는 주중 마지막인 금요일인 16일의 1.1%에 비교해볼 경우에는 무려 두 배인 100%p이상이 오른 것이다.

SBS관계자는 “SBS뉴스는 콘텐츠 경쟁력 향상과 보도 공정성 강화를 목표로 뉴스 진행자를 교체했고, 결과적으로 젊은 층 시청자들을 끌어모았다”라며 “앞으로도 김성준 앵커의 명불허전 뉴스진행과 클로징멘트가 이어지면서 더욱 많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시원하게 대변할테니 관심을 갖고 기대해달라”라고 소개했다.

사진제공 | SBS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