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드래곤즈, 포스코 광양제철소와 ‘사랑의 쌀’ 기부 5년째 계속

입력 2016-12-20 17: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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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전남드래곤즈(사장 박세연)와 포스코 광양제철소(소장 안동일)가 지역민의 사랑에 보답하고 감사나눔 실천을 위해 20일(화) 오후 2시 (재)광양시 사랑나눔 복지재단(이사장 문승표)을 찾아 백미 4800kg을 전달했다.

이번에 기부한 백미는 지난 2012년 축구를 통해 희망과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고, 감사나눔 실천을 통해 팬과 지역민들에게 사랑 받는 구단, 행복을 전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전남드래곤즈 홈경기 시 골을 넣을 때 마다 전남드래곤즈가 쌀 100kg을,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적립하여 연말에 불우이웃에게 기부한다는 내용으로 체결한 감사나눔 희망Goal 협약에 따른 것이다.

전남드래곤즈는 2016 K리그 클래식 홈 19경기에서 24골을 기록하여 포스코 광양제철소와 함께 적립한 백미 4,800kg을 지역의 독거노인 및 저소득층을 돕기 위해 (재)광양시 사랑나눔 복지재단에 기부했다. 이번까지 누적 기부한 백미는 2만1000kg에 달한다.

기부행사에 참석한 전남드래곤즈 박세연 사장은 “올 시즌 좋은 성적을 거둘수 있었던 것은 경기장을 찾아 많은 응원과 격려를 해주신 지역민들 덕분이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내년에는 더 많은 사람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보다 나은 경기력으로 올해보다 더 많은 골을 기록하겠다. 또한 지역민들에게 사랑을 받는 전남드래곤즈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 앞으로도 지역민들의 지속적인 응원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광양제철소 김순기 행정부소장도 “우리 광양제철소도 전남드래곤즈 축구단과 함께 감사나눔 희망골을 통해 지역의 이웃사랑실천에 앞장서겠다. 이 사랑의 쌀이 지역의 소외계층에 희망을 선사하고 그분들이 따뜻한 연말연시를 보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또한 문승표 사랑나눔 복지재단 이사장은 “포스코 광양제철소와 전남드래곤즈에서 매년 연말에 희망골로 기부해 주셔서 관내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전달할 수 있어 정말 감사하다. 지역의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시는 광양제철소와 전남드래곤즈가 2017년에는 더욱 사랑받고 발전하길 바란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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