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마이클 별세에 전 세계 추모 물결 “뛰어난 재능을 가진 사람 잃었다”

입력 2016-12-26 09: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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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Getty Image/이매진스

‘팝의 전설’ 조지 마이클이 25일(현지시각) 사망한 가운데 전 세계에서 추모 물결이 일어나고 있다.

이날 미국 CNN, 워싱턴 포스트 등 주요 외신에서는 조지 마이클의 사망 소식을 일제히 알렸다.

그의 사망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조지 마이클 측은 이날 “우리가 사랑했던 그를 잃게 된 것은 큰 슬픔이지만 조지 마이클은 집에서 평안하게 눈을 감았다”고 말했다.

조지 마이클의 사망 소식에 많은 이들이 슬픔에 잠겼다. 동료 연예인들도 마찬가지였다.

그룹 듀란듀란은 “2016년에 재능있는 영혼이 세상을 떠났다. 우리의 사랑과 위로를 그의 가족에게 전한다”고 말했다.

방송인 엘렌 드제너러스는 “방금 조지 마이클의 사망 소식을 들었다. 뛰어난 재능이 있는 사람이었다. 정말 슬프다”라고 말했다. 글로리아 게이너 역시 “조지 마이클의 사망 소식을 들어 유감이다. 나의 위로를 모두에게 전한다”라고 전했다.

1963년 런던 북부에서 태어난 조지 마이클은 1983년 듀오 ‘왬!(Wham!)’ 1집 판타스틱(Fantastic)으로 데뷔했다. 1980년대는 솔로 가수로 활동 하며 40여 년 동안 100만 장 이상의 앨범 판매고를 올렸다. 2011년에는 폐렴치료를 받기 위해 비엔나 병원에 입원해 기관절개술 등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1987 제30회 미국 그래미어워드에서는 최우수 R&B 보컬상, 1988년 제31회 미국 그래미어워드 올해의 앨범상을 수상했다. 히트곡으로는 ‘라스트 크리스마스(Last christmas)’, ‘페이스(Faith)’등이 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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