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MA 최강 악동’ 멜빈 길라드, 100만불 목표로 로드FC 도전

입력 2016-12-27 09: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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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50전 경력의 베테랑 파이터 멜빈 길라드(33, FREE)가 ROAD FC 100만불 토너먼트 ‘ROAD TO A-SOL’에 도전한다.

멜빈 길라드는 2월 1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XIAOMI ROAD FC 036에서 김승연(27, 싸비MMA)과 대결한다. 멜빈 길라드와 김승연의 경기는 ROAD FC 100만불 토너먼트의 지역 예선 중 하나인 인터내셔널 토너먼트로 치러진다.

ROAD FC (로드FC)는 전세계 격투기 역사상 유례없는 거액의 상금인 100만불을 걸고 토너먼트를 진행한다. 지역 예선을 통과한 파이터들과 시드를 배정받은 파이터들까지 16인이 토너먼트로 대결을 펼친다. 토너먼트의 우승자는 ROAD FC 라이트급 챔피언인 권아솔과 최종 결승을 진행, 우승하는 파이터가 100만불의 상금과 라이트급 타이틀을 가져간다.

현재 ROAD FC는 다양한 루트를 통해 전세계 파이터들의 참가 신청을 받고 있다. 멜빈 길라드도 에이전트를 통해 참가 의사를 밝히며 출전이 결정됐다.

멜빈 길라드는 32승 16패 2무의 전적을 가지고 있는 베테랑이다. 뛰어난 스탠딩 타격에 체력과 맷집 또한 좋아 그동안 수많은 강자들을 타격으로 제압해왔다. 북미 지역 대표 악동 선수로 어느 단체도 길들이지 못한 풍운아이기도 하다. <주먹이 운다> 출신으로 타격이 장점인 김승연과 난타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멜빈 길라드는 ROAD FC에 많은 관심을 나타내며 토너먼트가 끝난 후에도 ROAD FC 대회에 출전할 전망이다.

ROAD FC 권영복 실장은 “100만불이라는 거액의 상금이 걸리면서 많은 파이터들의 출전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멜빈 길라드도 참가를 원하며 김승연과 대결이 확정됐다. 두 선수 모두 타격이 뛰어나고, 토너먼트 본선 진출에 강한 의지를 가지고 있어 좋은 경기가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ROAD FC가 개최하는 100만불 토너먼트에 출전하기 위해 전세계 MMA파이터들의 출전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일본, 브라질 등 전세계 각 단체 챔피언 출신들이 출전할 예정이다. 챔피언 출신의 강자들이 몰려들며 100만불 토너먼트는 MMA 강자들의 전쟁이 될 전망이다. 멜빈 길라드의 출전을 확정 발표를 시작으로 ROAD FC는 100만불 토너먼트의 추가 대진을 계속 공개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로드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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