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이화여대 압수수색…입학 및 학사 특혜 조사

입력 2016-12-29 15: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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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이화여대 압수수색…입학 및 학사 특혜 조사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 중인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29일 최 씨의 딸 정유라 씨에 대한 부정 입학 및 학사 특혜 의혹과 관련해 이화여대를 압수수색했다.

특검팀은 이화여대 사무실과 최경희 전 이화여대 총장, 김경숙 전 체육대학장, 남궁곤 전 입학처장의 자택 등 10여 곳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해 정 씨의 입학과 학사관리 관련 자료들을 확보했다.

이화여대는 지난해 체육특기자로 입학한 정 씨의 입시 과정과 학사관리 등에서 특혜를 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교육부는 해당 의혹에 대해 감사를 벌이고 김 전 학장 등 13명을 검찰에 고발하고 최 전 총장 등 4명에 대해 수사를 의뢰했다.

특검팀은 조만간 최 전 총장을 비롯한 이대 관계자들을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특검팀은 지난 27일 정 씨에 대해 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에 적색수배를 요청한 상태다.

동아닷컴 김지희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MBC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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