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에 1천만원 전달

입력 2016-12-30 09: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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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신지애(28·스리본드)가 사랑 나눔 활동을 진행했다.

세마스포츠마케팅은 "신지애가 29일 연세대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에서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신지애는 지난 26일에도 '더 퀸즈 presented by 코와' 우승을 기념해 KLPGA 대표 9명과 함께 자살유가족들을 위한 중앙자살예방센터에 기부를 했다. 이번에는 연세대 세브란스 어린이 병원을 방문해 어린이 환자들을 위한 기부금 1000만 원을 전달하며 또 다시 따뜻한 나눔을 이어갔다.

신지애의 기부 활동은 오래전부터 계속되고 있다. 연세대 골프선수단으로 활동 당시 버디 후원금을 통해 어린이 환자들의 치료비를 2007년부터 수 차례 기부한 바 있고, 2009년에는 단독으로 3000만 원, 2010년에는 박현주 재단과 함께 희귀난치성 질환 어린이 후원금으로 1억 원을 기부하는 등 어린이 환자들을 위한 나눔을 꾸준히 이어왔다. 전달된 기부금은 연세대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의 희귀난치질환 환자와 가족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날 기부금 전달식에 참석한 연세대 세브란스 어린이병원 손명현 진료부장은 "늘 변함없이 기부해주시는 신지애 프로에게 너무 감사드리며 이 소중한 기부금을 어린이 희귀 난치질환의 연구개발을 위하여 사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국인 최초로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와 LPGA(미국여자프로골프투어) 양대 투어 상금왕을 차지했던 신지애는 세계최초 한·미·일 3개투어 상금왕 석권이라는 목표를 향해 일본투어에 전념하고 있다. 오는 2월 LPGA ISPS 한다호주오픈 출전을 시작으로 2017년 시즌에 돌입한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세마스포츠마케팅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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