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문고 측 “‘박근혜는 무죄’ 외친 학생, 본교 학생 아냐” 입장

입력 2017-01-02 20: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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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문고 측 “‘박근혜는 무죄외친 학생, 본교 학생 아냐입장

휘문고등학교 측이 '휘문고 학생의 애국 시국 발언'이라는 영상에 등장하는 남학생은 본교 학생이 아니라고 입장을 밝혔다.

휘문고등학교는 2일 홈페이지 팝업에 "2016년 12월 31일 '대통령 탄핵 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탄기국)집회에서 발언한 고등학생 '김 모'군은 본교 학생이 아님이 확인되었습니다"라는 공지를 띄웠다.

지난달 31일 열린 '탄기국'에서 자신을 서울 휘문고등학교에 다니는 김모 군이라고 밝힌 한 학생은 "학교에 다니면서 가장 많이 느끼는 것이, 학교 교육이 전교조스럽다는 것"이라며 "지금까지 나온 모든 보도들은 사실이 아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좌파 교육자가 만든 악역을 맡았을 뿐이며, 무죄다"라고 주장했고 해당 영상을 담은 동영상은 네티즌 사이에서 크게 주목을 받았다. 물론 부정적인 시각이 이를 지배했다.

이에 학생이 속한 휘문고등학교에까지 이목이 쏠리자 학교 측은 본교 학생이 아니라는 공식 입장으로 사태를 수습했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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