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 명가 디즈니 ‘모아나’ 관전 포인트 셋

입력 2017-01-05 15: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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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명가 디즈니의 2017년 첫 야심작 ‘모아나’가 관전 포인트 3을 공개한다. 음악, 모험, 콤비플레이 그 모든 것을 갖춘 ‘모아나’로 떠날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1 음악. 한 편의 뮤지컬을 보는 듯한 스토리텔링

디즈니 ‘모아나’는 바다가 선택한 소녀 모아나가 부족의 저주받은 섬을 구하기 위해 신이 선택한 전설 속의 영웅 마우이와 함께 모험에 나서는 어드벤처 애니메이션. ‘모아나’가 관객을 사로잡는 첫 번째 매력은 단연 ‘음악’이다. 골든 글로브 주제가 상 노미네이트, 아이튠즈 앨범 차트 1위 등극으로 그 저력을 증명한 ‘모아나’ OST는 세계 최고의 뮤지컬 스타 린-마누엘 미란다와 그래미 상 3회 수상에 빛나는 작곡가 마크 맨시나 등 최고의 음악 제작진이 합류해 완성한 만큼, 한 편의 신나는 뮤지컬을 보는 듯한 음악의 대향연이 펼쳐진다. 정통 하와이안 리듬과 디즈니 클래식 음악 제작진이 만난 환상의 조합으로, 영화가 끝나도 쉬이 귓가를 떠나지 않는 ‘모아나’ OST의 진가를 관객들이 확인할 날이 머지 않았다.

#2 모험. 태평양으로 떠나는 버라이어티한 모험의 세계

한겨울에 따뜻한 바다와 섬으로 떠날 수 있는 ‘모험’이 ‘모아나’의 강렬한 매력이다. 폴리네시안 언어로 ‘모아나(moana)’는 바다를 뜻하는 만큼, 영화의 주 무대는 푸르고 투명한 바다다. 디즈니의 완벽한 기술력으로 ‘모아나’에 구현된 섬과 바다의 아름다움은 경이로울 정도인데, 제작진은 실제 오세아니아를 답사하고, 물을 표현하기 위해 모형 바다를 설치하는 획기적인 실험까지, 디즈니 최초로 태평양을 소재로 한 영화인 만큼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알려졌다. 디즈니의 놀라운 기술력과 ‘겨울왕국’‘주토피아’를 탄생시킨 제작진의 열정이 당장 빠져들고 싶은 아름다운 자연을 완성해내 관객들의 눈을 사로잡는다. ‘모아나’ 시작 전 상영되는 단편 애니메이션 ‘내 몸속 이야기’와 엔딩 쿠키 영상도 놓칠 수 없는 매력 포인트.

#3 콤비 플레이. 꿈을 쫓고 자아를 찾는 모아나&마우이의 우정

‘모아나’는 부족을 구하기 위해 먼 바다로 떠나는 ‘모아나’와 그를 도우면서 자신의 목적을 성취하는 ‘마우이’의 이야기다. 그 과정에서 티격태격 하면서도 돈독해지는 둘의 우정이 마음을 따뜻하게 한다. 특히 ‘마우이’의 양심과도 같은 ‘미니 마우이’ 문신의 활약이 깜짝 재미를 선사하며, 낙천적인 ‘마우이’의 재치와 유머는 관객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힐링한다. 고난 속에서도 신념을 품고 앞으로 나아가는 ‘모아나’와 마냥 강해보이지만 나름의 아픔이 있는 ‘마우이’의 콤비 플레이는 그간 디즈니 영화의 그 어느 콤비보다 매력적이다. 자아를 찾아가는 둘의 모험이 관객들로 하여금 잊었던 꿈을 상기하게 하며, 당장 떠나고 싶은 열망을 깨울 것으로 기대된다. 두 콤비 사이에서 신 스틸러로 톡톡히 활약하는 귀여운 캐릭터들까지, ‘모아나’의 모험은 섬세하고 원대하다.

음악과 비주얼, 스토리와 캐릭터까지 모두 갖추며 애니메이션 명가 디즈니의 2017년 첫 작품으로서 그 위용을 증명한 ‘모아나’는 1월 12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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