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자 역대 첫 100만명 돌파… 청년실업률 9.8% ‘역대 최악’

입력 2017-01-11 15: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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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자 역대 첫 100만명 돌파… 청년실업률 9.8% ‘역대 최악’

지난해 실업자가 처음으로 100만명을 돌파했다.

11일 통계청에 발표한 ‘2016년 고용동향’에 따르면 청년(15~29세) 실업률은 9.8%로 지난 2015년에 비해 0.6% 상승했다. 이러한 청년실업률은 2000년 이후 16년만에 역대 최악의 수치이다.

실업자는 101만 2천명으로 지난 2015년보다 약 3만6천명이 증가했다. 2000년 이후 실업자가 100만명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체 취업시장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통계청에 따르면 취업자는 2623만 5000명으로 전년 대비 29만9000명 증가했다. 취업자가 증가했지만, 증감폭이 연간 기준으로 2009년 이후 7년 만에 가장 저조하다.

이러한 청년실업률의 증가에는 조선업 등의 구조조정, 청탁금지법에 따른 음식·숙박업 고용 감소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최희수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일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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