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로폰 투약 혐의’ 최창엽-류재영 집행유예…“초범 참작해 선처”

입력 2017-01-11 17: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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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창엽-류재영. 사진|동아닷컴DB-방송캡처

‘필로폰 투약 혐의’ 최창엽-류재영 집행유예…“초범 참작해 선처”

마약류 투약 혐의로 구속기소된 배우 최창엽과 쇼호스트 류재영이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11일 서울남부지법 형사4단독 곽경평 판사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구속기소 된 최창엽과 류재영에게 각각 징역 10개월과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약물치료 강의를 명했다.

최창엽은 지난해 3월부터 9월까지 서울 종로구 모텔 등지에서 0.03g씩 5차례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류재영은 지난해 7월부터 9월까지 한 번에 0.03g씩 세 차례 필로폰을 주사기로 투약하고 엑스터시를 복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류재영의 혐의는 앞서 필로폰 투약 혐의로 적발돼 구속 기소된 연기자 최창엽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드러났다.

곽경평 판사는 “방송인과 쇼호스트로서 공인 위치에 있는 피고인들을 엄히 처벌하는 것이 마약 범죄에 사회적 경종을 울리는 일이라고 판단했다”면서 “다만 피고인들이 재판과정에서 반성 의지를 보이고 초범인 점을 참작해 선처했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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