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 속옷 차림으로 지하철 점령…‘너브’ 상황 실제로

입력 2017-01-12 09: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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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너브’ 속 설정들이 실제로 일어나고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수많은 사람들이 팬티차림으로 지하철을 타는 등 영화 속 미션을 그대로 재현하고 있는 것.

‘너브’는 더 자극적인 미션을 수행할수록 팔로우가 늘어나는 실시간 SNS 서바이벌 게임을 그린 영화. 영화 속 '너브' 미션처럼 실제로 지하철을 타자마자 바지를 벗거나 팬티차림으로 지하철역 플랫폼을 타는 퍼포먼스가 전세계적으로 일어나고 있어 화제다. 이는 지난 2002년 뉴욕 맨해튼을 중심으로 독일, 영국 등 전 세계 60여 개 도시에서 펼쳐지고 있는 '바지 안 입고 지하철 타기' (No Pants Subway Ride) 퍼포먼스다. 무미건조한 일상에 재미를 더하고 있는 이 미션은 좀처럼 일탈을 꿈꿀 수 없었던 일반인들에게 새롭고도 짜릿한 경험을 선사한다는 점에서 영화 ‘너브’와 평행이론을 이루고 있어 눈길을 끈다.

SNS라는 소재에 서바이벌 게임이라는 흥미로운 소재를 더해 감각적인 이야기를 완성한 엔터테이닝 무비 ‘너브’는 11일 개봉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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