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승원-유해진 드라마 모락모락

입력 2017-01-16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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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차승원-유해진. 동아닷컴DB

수사 버디물 ‘레미제라블’ 출연 가능성

연기자 차승원과 유해진의 이름을 등장시키는 드라마가 제작을 앞두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하반기 방송 편성을 논의 중인 수사 버디물 장르의 ‘레미제라블’(가제, 극본 남상욱) 제작진은 대중이 인식하는 차승원과 유해진의 이름은 물론 그 이미지를 시놉시스에 고스란히 담아내 눈길을 끈다. ‘작품에서 다시 보고 싶은 콤비’로 손꼽히는 차승원과 유해진이 2007년 영화 ‘이장과 군수’, 2015년과 지난해 케이블채널 tvN ‘삼시세끼’ 등에 함께 출연하며 호흡을 맞춘 바 있어 이번 드라마 방송 여부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레미제라블’에서 40대로 설정된 차승원과 유해진은 각각 첩보원 출신의 범죄자와 형사 출신의 목사. 외모부터 성격, 여성 취향, 스타일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이 전혀 다른 두 남자가 우연한 기회에 만나 각종 미스터리 사건을 풀어가는 이야기다.

제작진은 차승원에 대해 ‘모던한 수트, 묘한 표정, 어두운 눈빛’ 등 표현으로 그의 평소 분위기를 캐릭터에 녹여냈다. 유해진에 대해서는 월세 대신 불우한 어린이를 돕고 폭력가정의 가정을 지키기 위해 주먹질을 한다는 등 푸근하고 친근한 인상을 앞세우고 있다.

물론 제작 과정에서 극중 이름은 바뀔 가능성도 존재한다. 하지만 버디 드라마로서 동료나 형제, 친구 등 남자들의 우정을 다룬다는 점에서 두 사람의 공연이 성사되길 기대하는 목소리가 많다. 차승원은 2015년 ‘화정’ 이후 휴식을 취하고 있고, 유해진은 스크린 활동에만 주력해와 드라마 출연에 대한 팬들의 갈망도 깊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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