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알’ 레이양 “식당에서 여자라고 차별 당했다”

입력 2017-01-16 15:4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방송인 레이양이 “식당의 성차별에 반대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레이양은 오늘(16일) 방송되는 MBN ‘황금알-정량을 사수하라' 편에 출연, ‘음식점에서 제공하는 식사 정량이 남녀에 따라 그 양에 차이가 있다?’는 내용에 관해 이야기 나누던 중 이와 같이 밝힌 것.

레이양은 “나도 이런 경험이 있다. 백반 집에 갔는데, 같이 간 남자 동료의 밥 양보다 제 밥이 1/2 수준의 양으로 나온 거다. 황당해서 따졌더니, ‘저건 남자 밥’이라는 답변이 돌아왔다. 그래서 ‘저도 남자 밥 주세요’라고 당당히 요구한 적이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선 ‘식당에서 늘 손해 보는 것은 여자 손님’이라는 고수들의 주장을 증명하기 위해 한 식당을 방문, 촬영한 몰래카메라 결과를 공개하기도 했다. 현장에서 공개된 이 영상에는 실제로 여성 손님들에게는 묻지도 않고 적은 양의 식사를 제공하는 식당들이 대부분인 것으로 밝혀져 적잖은 충격을 줬다는 후문.

또 방송에서는 치약과 가글의 정량과 제대로 된 사용법도 함께 공개된다. 가정의학과 전문의 이선민 고수는 “양치질한 뒤 바로 가글 사용하지 말 것”을 경고해 출연진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 고수는 “치약에는 거품을 내는 데 도움을 주는 계면활성제가 첨가돼 있다. 양치질 후 계면활성제가 완전히 세척되지 않은 상태에서 가글을 하게 되면 가글 속에 첨가된 염화물들이 이와 결합해 치아에 착색을 시키기도 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이 고수는 “입 속 청결을 위해 가글을 습관처럼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것은 오히려 입 속 건강을 해치는 행위다. 구취와 입 속 건강은 입 안에 침이 마를수록 악화되는데, 너무 잦은 가글은 그 속에 함유된 알코올 성분 때문에 입 안을 더욱 마르게 한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16일(월) 밤 11시 방송.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MBN ‘황금알’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