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창원 ‘더러운 잠’ 그림 논란 “표현의 자유” VS “도가 지나치다”

입력 2017-01-25 10: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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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창원 ‘더러운 잠’ 그림 논란 “표현의 자유” VS “도가 지나치다”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그림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표창원 의원은 지난 20일부터 블랙리스트 예술인 20여명의 시국비판 풍자 전시회 '곧, BYE! 展‘을 주최했다. 해당 전시회에서 여성 나체 그림의 박근혜 대통령 퐁자 작품 ’더러운 잠‘이 공개되자 논란이 일고 있다.

논란의 중심인 ‘더러운 잠’은 에두아르 마네의 ‘올랭피아’를 패러디한 작품이다. 이는 나체로 자고 있는 여성에 박근혜 대통령을 합성하여 배경에서는 세월호가 침몰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또한 옆에는 비선실세 최순실이 주사기 다발을 들고 서 있는 모습 등 강한 비판을 담고 있다.

해당 그림을 두고 “표현의 자유일 뿐”, “그림보다 현실이 더 더럽다”, “지금 사태 풍자일뿐 여성비하는 아니다” 등의 반응과 “명백한 성희롱”, “아직 현직 대통령인데 도가 지나치다” 등의 반응으로 나눠졌다.

한편, 정치권에서는 국회의원 신분에 맞지 않는 행동이었다는 거센 비판이 이어졌다.

동아닷컴 최희수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ㅣKBS 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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