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 스트립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4월 개봉 확정

입력 2017-01-26 09:21: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할리우드 최고의 거장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이 선사하는 단 하나의 멜로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가 4월 개봉을 확정했다.

동명의 베스트셀러 원작과 더불어 메릴 스트립과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열연으로 전 세계 관객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은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가 4월 개봉을 확정했다.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는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사진작가 ‘로버트’(클린트 이스트우드)와 매디슨 카운티에 사는 여인 ‘프란체스카’(메릴 스트립) 두 사람의 일생을 뒤흔든 나흘 간의 러브스토리를 그린 멜로드라마다.

미국의 작가 로버트 제임스 월러가 쓴 동명의 소설을 각색한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는 ‘설리: 허드슨강의 기적’, ‘아메리칸 스나이퍼’, ‘그랜 토리노’, ‘밀리언 달러 베이비’, ‘용서받지 못한 자’등 배우이자 감독으로 수십 년에 걸쳐 독보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하며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거장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의 1995년 연출작. 원작 소설이 뉴욕타임즈 38주 베스트셀러에 등극하는 등 폭발적인 사랑을 받은 데 이어 영화 역시 메릴 스트립과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열연으로 북미는 물론 전 세계적인 흥행에 성공하며 화제를 모았다. 특히 프란체스카 역을 맡은 메릴 스트립은 이 영화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 후보에 동시에 오르며 이상적인 사랑과 현실의 삶 사이에서 갈등하는 여인 프란체스카의 애절한 감정 연기로 호평받았다.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는 남편과 사별 후 평범하게 살던 노부인 프란체스카가 세상을 떠난 후, 가족들이 프란체스카의 유언을 발견하면서 그녀가 수십 년 간 간직했던 나흘간의 사랑 이야기를 발견하게 되는 원작의 섬세한 감성을 애절하면서도 세련된 연출력으로 스크린에 재현해 개봉 당시 “원작 소설을 그대로 살려낸 아름다움과 감수성!”(Entertainment Weekly), “마음을 움직이는 우아한 러브스토리!”(The New York Times), “두 번 보면 더 뛰어난 작품!”(RogerEbert.com), “완벽한 연기, 동시대 가장 애절한 영화!”(Time Out) 등 언론과 평단의 호평이 쏟아졌다.

국내에서도 최단기간 100만 부 판매 기록을 세우는 등 큰 사랑을 받은 원작과 함께 오랜 기간 최고의 사랑영화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는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는 올 4월 한국에서 뮤지컬로도 선보일 예정이어서 더욱 화제를 모은다. 그런 가운데 할리우드 대표 여배우 메릴 스트립은 제70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평생공로상을 수상한 데 이어 ‘플로렌스’로 제89회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라 생애 20번째 아카데미 연기상 후보에 오르는 대기록을 세워 전 세계 관객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처럼 메릴 스트립을 향한 뜨거운 화제 속에 ‘철의 여인’, ‘맘마 미아!’,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등 그녀의 전작들도 재조명되고 있는 상황.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역시 아카데미 4회 수상의 살아있는 전설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의 연출력과 아카데미 연기상을 3회 수상한 최고의 여배우 메릴 스트립이 선사하는 독보적인 감수성으로 이번 재개봉을 앞두고 관객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을 전망이다.

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의 한국 초연과 함께 스크린에서 다시 만나는 최고의 멜로‘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는 오는 4월 개봉해 관객들에게 또 한 번 애절하고 감동적인 스토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