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라이더’ 이병헌 “지치고 힘든 기억 다 잊길”

입력 2017-01-26 14: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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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싱글라이더’의 세 주연배우인 이병헌, 공효진, 안소희의 새해 ‘싱글라이더’인사 영상이 공개됐다.

‘싱글라이더’에서 모든 것을 잃은 남자 ‘재훈’ 역을 맡은 이병헌과 ‘재훈’의 아내 ‘수진’ 역의 공효진 그리고 호주로 워킹홀리데이를 온 ‘지나’ 역의 안소희가 민족 대명절 설날을 맞이해 직접 새해 인사를 전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세 배우는 환한 미소와 함께 작년 한 해의 아쉬움에 작별을 고하고 관객들과 만나는 새해에 대한 희망과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먼저 이병헌은 “2017년 새해가 밝았다”며 “지치고 힘든 기억은 다 잊고 저희 영화 ‘싱글라이더’를 통해 따뜻한 위로와 함께 가족, 친구, 주변 사람들과의 소중한 마음을 주고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효진은 “여러분께 마음 깊은 곳의 울림을 선사하며 2017 첫 감성 드라마를 선물할 예정입니다”라고 밝혀 2017년 첫 웰메이드 감성 드라마의 탄생에 관객들의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안소희는 특유의 싱그러운 미소와 함께 “한 해를 시작하는 명절, 설날! 가족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며 새해 덕담을 보내 훈훈함을 남겼다. 끝으로 세 배우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인사와 함께 마무리 지으며 관객들에게 위로와 따뜻한 메시지를 기약했다.

영화 ‘싱글라이더’는 증권회사 지점장으로서 안정된 삶을 살아가던 한 가장이 부실 채권사건 이후 가족을 찾아 호주로 사라지면서 충격적인 진실이 밝혀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밀정>에 이은 워너브러더스의 두 번째 작품으로 제작 단계에서부터 배우들이 극찬한 완성도 높은 각본을 통해 웰메이드 감성 드라마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싱글라이더’로 첫 장편 영화 데뷔한 이주영 감독은 타고난 이야기꾼으로서 탄탄한 시나리오를 완성해 배우들을 사로잡았다. 광고계에서 다져진 감각적인 연출력으로 2017년 가장 기대되는 신인 감독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한국영화에선 드물게 영화 대부분을 호주 로케이션으로 촬영해 세련된 영상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기존의 한국영화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감성 드라마이자 배우들의 완벽한 열연과 흥미로운 스토리까지 더해진 높은 완성도를 자랑하는 웰메이드 화제작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싱글라이더’는 2월 22일 개봉.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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