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특검 연장, 지금 단계에서 검토할 상황 아냐… 수사에 전념할 때”

입력 2017-02-10 18: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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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특검 연장, 지금 단계에서 검토할 상황 아냐… 수사에 전념할 때”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10일 최순실 국정농단 혐의를 조사 중인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수사기간 연장에 대해 “지금 단계에서 검토할 상황 아니다”라고 말했다.

10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비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 황교안 권한대행은 특검의 수사기간 연장 요청에 대한 질문에 “특검의 수사 기간이 아직 20여일 정도 남아있다. 상당한 기간”이라며 "그 동안 수사하는 게 필요하지 지금 시점에서 연장을 얘기하는 건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 그런 생각 갖고 있다면 20일 동안 열심히 하지 않겠다는 생각을 가진 것 아닌가”라며 “그렇게 할 일이 아니라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자 황열철 의원은 "특검이 국민의 역할 하다가 시한 모자라 더 하겠다는데, 그걸 막아서겠다는 것이냐. 특검이 최선을 다 안한다고 말하는 것도 잘못된 것"이라고 지적하자 “기간이 남았으니 충실히 수사하고 그것(연장)은 그때 가서 판단하는 것 아니겠는가”라며 “기본적으로 수사에 전념할 때”라고 해명했다.

동아닷컴 최희수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ㅣKB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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