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빼곤 다 바뀐’ VAV, 韓+中 모두 사로잡을까 [종합]

입력 2017-02-17 16: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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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빼곤 다 바뀐’ VAV, 韓+中 모두 사로잡을까 [종합]



정말 이름 빼고 다 바뀌었다. 노윤호(에이노), 로우, 지우의 새로운 합류, 그리고 에이스, 바론, 제이콥, 세인트반까지 그룹 VAV(브이에이브이)가 새로운 변신을 꾀한 것. 새로운 도약을 알린 VAV는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다시 한 번 가능성을 비추게 될까.

17일 오후 서울 마포구 메세나폴리스 신한카드 판(FAN)스퀘이에서는 그룹 VAV 새 앨범 '비너스(Dance with me)' 컴백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이날 쇼케이스 진행은 개그우먼 장도연이 맡았다.

이날 VAV의 쇼케이스는 다른 때돠 다른 특징이 있었다. 컴백 소식부터 중국 다수 매체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던 것만큼, 이날 쇼케이스 진행은 한국어와 중국어 두 개의 언어로 준비됐다.

먼저 작곡을 맡은 라이언 전은 “지금 했던 작품들 중에서 신인을 한 적도 있었다. 근데 특히 SM과 작업을 많이 했다. 항상 신인을 한 번 만들어서 제대로 해보고 싶은 생각이 있었다”며 “요즘 아이돌은 멋있는 음악을 많이 하는데, 좀 더 새롭게 해보고 싶어서 아이돌에게는 생소한 펑키한 곡을 접목을 시켜봤다. 많이 좋아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응원의 말을 전했다.



세인트반은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틈이 있었다. 그래서 더 재미있었던 것 같다. 오랜 만에 곡을 들고 나왔다. 말로 설명할 수 없다”고 컴백 소감을 전했다. 이어 새 멤버 지우는 “이런 무대에 서는 게 처음이라 많이 떨렸다. 아쉽기도 하다. 한 단계 또 한 단계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다지기도 했다.

이후 VAV 멤버들은 생중계되는 영상을 통해 팬들과 호흡하며 자신들의 매력을 뽐내기도 했다. 멤버들의 이야기부터 각자의 개인기까지 선보이며 새로운 마음가짐을 보여주기도 했다.

특히 이날 VAV는 방탄소년단을 언급하며 이번 활동에 대한 포부를 드러내기도 했다. VAV는 롤모델을 묻는 질문에 “방탄소년단이 롤모델이다. 정말 잘 하시는 것 같아서 항상 존경한다”며 “열심히 해서 우리도 잘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비너스(Dance with me)’는 아이오아이(IOI)-‘Whatta Man’, 태연-'I', 샤이니-‘뷰’와 ‘루시퍼’, 레드벨벳-‘덤덤’ 등의 히트곡을 탄생시킨 스타 프로듀서 라이언전과 DR의 협업으로 탄생한 곡으로 펑키한 비트 위에 메이저 풍의 멜로디를 더한 곡이다.

한편 VAV의 신보 '비너스'는 17일 정오 뮤직비디오 티저를 공개하고 18일 0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전격 발매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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