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美 마이너 연합에 10-0 승리… 주권-김동욱 투타서 맹활약

입력 2017-02-21 09: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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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21일, LA 샌버나디노 샌마뉴엘 구장에서 마이너리그 연합팀과 세 번째 평가전 실시
-WBC 중국 대표로 출전하는 주권 선수에 이어 선발 경쟁 중인 정대현, 고영표, 정성곤 차례로 등판
-WBC 이스라엘 대표로 참가하는 딜런 액슬로드(Dylan Axelrod)와 잭 손턴(Zach Thornton) 등판


프로야구 kt 위즈는 "21일 오전 6시 30분(이하 한국시각) LA 샌버나디노 샌마뉴엘 구장(San Mauel stadium)에서 미국 마이너리그 연합팀과 평가전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경기에서는 10-0으로 kt가 승리했다.

일본 니혼햄 파이터스, WBC 네덜란드 대표팀과의 경기에 이어 세 번째로 진행된 이번 평가전에는 올 시즌 선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선수들이 선발과 불펜으로 등판해 무실점 행진을 벌였다.

첫 번째 투수는 WBC 중국 대표로 선발된 주권 선수가 첫 실전 피칭에 나섰고, 정대현, 고영표, 정성곤이 차례로 던졌다.

타선은 박경수, 유한준, 모넬 등 주전 선수들이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고, 전민수 선수를 선두 타자로 홍현빈, 김사연, 남태혁 등 젊은 선수들이 출전했다.

WBC 출전을 앞두고 첫 실전 피칭을 가진 주권 선수는 2이닝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고, 타자 중에는 김동욱(개명 : 김동명) 선수가 3타수 3안타 1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경기 후, 주권 선수는 “첫 실전 등판이라서 제구력에 중점을 두고, 직구,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점검했다”며, “오는 3월 2일 일본으로 이동하기 전까지 1~2차례 등판할 예정이며 컨디션과 실전 감각을 계속 끌어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마이너리그 연합팀에는 WBC 이스라엘 대표팀으로 참가하는 우완 투수 딜런 액슬로드와 잭 손턴이 각각 선발과 세 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딜런 액슬로드는 2이닝 1탈삼진 2피안타 1실점, 잭 손턴은 2이닝 1탈삼진 3피안타 2실점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kt위즈 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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