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동대장’ 이수근의 웃음 진가, 제대로 통했다

입력 2017-02-24 10: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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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동대장’ 이수근의 웃음 진가, 제대로 통했다

개그맨 이수근의 진가가 인터넷에서도 통했다.

매주 토요일 밤 유튜브 ‘핸동대장(핸드폰 동영상 대장)’을 통해 실시간으로 유쾌함을 전하고 있는 이수근이 ‘밴쯔 따라잡기’, ‘캐리언니 따라잡기’, ‘MT게임’ 등의 콘텐츠로 생중계 3회만에 최고 접속자 수를 10배 넘게 증가시키며 저력을 보이고 있다.

지난 18일 이수근은 동료 개그맨 한민관, 변승윤, 유남석, 김민제와 함께 유튜브 채널 ‘핸동대장’의 세 번째 생중계를 진행했다. 어김없이 활기찬 오프닝으로 포문을 연 ‘핸동대장’은 ‘토요일 밤 약속 없는 시청자와 함께하는 핸동대장 MT’라는 타이틀로 생중계를 시작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다섯 멤버가 각 15분이라는 제한 시간 동안 본인이 준비한 MT 게임을 선보이는 대신, 재미가 없어 시청자들의 악플을 받더라도 주어진 시간을 모두 채워야 한다는 독한 콘셉트로 진행됐다.

첫 주자로 나선 한민관은 ‘한민관의 MT 게임’이라는 타이틀로 소품이 필요 없는 간단한 게임들을 선보여 시청자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고, 특히 치아를 보이지 않고 나라 이름을 말해야 하는 '할머니 게임'은 멤버와 시청자 모두 폭소대잔치의 향연이었다.

이어 유남석은 시청자들의 고민 상담을 해 주는 코너를 진행. 실제로 시청자와 실시간 전화 연결을 하며 소통에 힘쓰는 모습을 보였지만 모든 시청자들이 이수근과의 전화 연결을 원해 채팅창에서는 ‘기-승-전-수근’이라는 신조어까지 만들어지기도 했다. 특히 이수근은 이날 승무원이 꿈이라는 여대생의 고민을 진심으로 들어주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 많은 시청자들에게 훈훈함을 선사하기도.

또 이수근은 지난 주 요들송에 이어 이번 주는 ‘의자 차지하게 하기’게임을 준비, 하나의 의자를 두고 의자를 차지하는 기존의 게임이 아닌 하나의 의자를 두고 그 의자에 앉는 사람이 지는 게임으로 진행 했다. 이수근이 기타를 치고 노래를 부를 때 상대방을 의자에 앉히기 위해 멤버들의 눈치 싸움, 몸싸움이 벌어져 생중계 현장이 웃음바다로 변했다.

이처럼 이수근과 멤버들의 다채로운 MT게임 대잔치에 힘입어 유튜브 생중계 방송 최고 접속자 수가 1, 2회 방송보다 10배 이상 증가하는 기염을 토했으며, 실시간으로 쏟아지는 댓글에 더욱 흥이 오른 멤버들은 그 어느 때보다 활발한 소통을 주고 받아 모두에게 즐거운 토요일 밤이 되었다.

오는 25일(토) 밤 11시에 방송되는 네 번째 생중계에서도 ‘MT게임 2탄’을 선보일 것을 예고했고 이번 주는 또 어떤 게임으로 시청자들과 ‘온라인 MT’를 만들지 많은 기대가 모아진다.

이수근이 출연하는 ‘핸동대장’은 매주 토요일 밤 11시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 된다.

사진제공=SM C&C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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